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최치현 문재인정부 전 청와대 행정관이 17일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탁월한 해결력으로 광산구청장직을 수행해 행정을 반듯하게 이끌겠다. 정치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5, 6기 광산구 열린민원실장으로 일하면서 갈등과 대립을 조정하고 해결한 경험이 있다” 며 “저는 일을 가장 잘 해결할, 광산구 대표 일꾼의 자격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정부가 튼튼해야만 예상되는 중앙정부의 폭압을 막을 수 있다. 주권자 삶의 현장에 가장 밀착돼 있는 지역정부야말로 정치의 최전선” 이라며 “이번 민선 7기 광산구의 성과를 계승하고 아쉬운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행정관은 ‘젊은 광산’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대표공약은 공공부문부터 탄소중립 실천, 문화·체육·교류 인프라 개선·확대,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정부 지원 새 모델 제, 도농복합 다문화도시 광산구의 장점 지역경쟁력으로 전환 등이다.
최 전 행정관은 “광산구는 무지갯빛 다양성의 공간으로 농촌과 도시, 외국인과 내국인, 유소년과 어르신, 전통제조업과 첨단산업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광산구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전 행정관은 광주대와 고려대에서 공부했다. 광주대총학생회장과 광주전남양심수후원회 사무국장 등 진보 진영에서 통일운동과 인권운동 활동가로 일했다.
민선 5~6기 광산구 열린민원실장, 문재인정부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국가보훈처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광주연구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