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오미크론 전수검사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코로나 19 확진자가 4일째 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광주는 역대 최대 감염자가 나왔다. 17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가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에서는 각각 1만5838명과 1만2129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돼 총 2만79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가 220명에 달했다. 위중증 환자도 23명으로 드러났다. 광주 요양병원 6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44.2%인 5996명이 20대 이하로 집계됐다.
22개 시군 전체에서 1만21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전남은 목포 2043명과 순천 1956명, 여수 1906명, 광양 996명, 나주 727명, 무안 672명, 해남 438명, 화순 413명, 영암 354명, 고흥 314명, 영광 292명, 강진 263명, 완도 254명, 담양 221명, 장흥 214명, 장성 203명, 곡성 182명, 보성 163명, 함평 149명, 구례 145명, 진도 121명, 신안 10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특히, 확진자 중 유치원·초·중·고등학생이 전체 확진자의 24.1%인 2924명으로 나타나 학교의 집담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시도방역당국은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과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