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인지도 향상 위한 홍보 활동 등 자치경찰제 활성화 협력키로
자치경찰위원회 업무협약식 장면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광주전남기자협회(협회장 맹대환)가 자치경찰제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6일 전남도청에서 광주전남기자협회와 ‘자치경찰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자치경찰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협업한다. 자치경찰제 업무 이해도 증진 교육, 홍보 활동 강화를 비롯해 지역 특색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꾸리는데 힘을 모은다.
또한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자치경찰제의 주민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정확한 보도에 주력하고,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기자의 취재 활동에 협조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자치경찰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이 많이 알고 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치경찰제를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마련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맹대환 협회장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 언론이 자치경찰위원회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특히 향후 위원회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섬 치안과 관련한 자극적인 보도 관행도 개선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치경찰제는 생활안전, 교통․경비, 여성․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 밀착형 치안행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도입됐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어르신 범죄피해 예방 종합 안전대책’을 1호 정책으로 정해 다양한 보호활동을 선보였다. 또 전국 최초로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연계망’을 제작하는 등 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