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부주의, 정비불량 순...전체 사고건수는 감소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동절기(2021.11.1~2022.2.28) 해양사고 분석 결과 대부분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였다고 발표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동절기인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의 해양사고는 총 83척으로 전년도 동절기(63척)에 비해 사고건수가 20척이 증가했다.
이 중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6대 해양사고(충돌, 좌초, 전복, 화재, 침수, 침몰)는 총 37건으로 전년도 대비 8건이 감소했다.
다만, 해양사고 원인별로 보면 운항 부주의, 정비불량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72척으로 전체 해양사고의 86.7%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해양사고 면멸한 분석을 통해 대비·대응책을 강구하고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와 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 종사자 안전의식 개선 등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