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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 “보이싱피싱 꼼짝 마”

직원 대상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교육 반복 실시로 발 빠른 대응 가능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 고도화가 고객의 금융자산 지켜내는데 큰 몫

경찰 감사장을 전달받고 있는 혁신도시금융센타 직원

[헤럴드경제(빛가람혁신도시)=김경민기자]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본부장 이창기)는 최근 목포시, 나주시, 진도군, 영광군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을 창구직원의 발 빠른 대응과 고도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지켜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은행 나주혁신도시금융센터는 ATM기기로 다수의 계좌에 현금을 입금 중인 의심스러운 고객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발견하고 신속한 경찰신고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여 입금책 검거를 도왔다. 5,000만원의 보이스핑싱을 막을수 있었고 목포 자유시장지점도 800만원의 금융사기피해를 예방했다.

진도군지부에서는 금융기관 사칭 정책자금지원 빙자사기 피해고객을 발견하여 2,000만원을, 영광군지부에서는 자녀사칭 수법 사기로부터 700만원을 보호해줬다.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적극 대처한 직원들은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보이스피싱이 코로나확산으로 ‘20년도에는 감소하다 ‘21년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지만, 농협은행(농협상호금융제외)은 금융사고 ZERO를 목표로 대응하여 총 2,052건에 249억원(전남 : 총 26건, 5억3천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주로 많이 발생한 사기유형은 자녀사칭 수법이었으며, 피해를 의심한 직원이 고객의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앱(APP)을 발견한 사례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재난지원금 및 소상공인 정책자금 빙자 문자 사기, 지인사칭 스미싱 사기, 금감원 사칭 개인정보탈취 문자 사기가 극성을 부렸다고 밝혔다.

이창기 본부장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직원대상 피해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하게 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과 탐지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중심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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