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구급차량과 시내버스가 충돌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 |
[헤럴드경제(나주)=황성철 기자] 나주의 한 교차로에서 119 구급차량과 광역버스가 충돌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 11일 오전 6시 40분쯤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의 교차로에서 나주 소방서 소속 119 구급 차량과 광역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탄 구조대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시내버스 운전자와 승객 6명 등 7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119 구급차에는 구조대원 2명이, 시내버스에는 19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량은 신호가 있는 교차로에서 서로 다른 방향에서 직진을 하다가 사고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출동 중이던 구급차가 사거리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