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지율 12.7%…보수정당 지지기반 마련
광주에서 역대최고 지지율로 초박빙 승리를 견인한 국민의힘 광주선거대책위원회가 10일 해단식을 갖고 공식일정을 마무리 했다. 서인주 기자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에서 역대최고 지지율로 초박빙 승리를 견인한 국민의힘 광주선거대책위원회가 10일 해단식을 갖고 공식일정을 마무리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987년 직선제 이후 호남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보수정당 후보 타이틀을 얻었다. 광주·전남·전북에서 모두 두자리수 득표율을 얻었다.
국민의힘 광주시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대한민국의 승리이자, 광주의 승리”라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은 20대 대선에서 광주에서 12.7%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는 보수정당 최대 지지 기록이다. 서인주 기자 |
이들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승리는 정의와 공정, 상식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 이라며 “초박빙 선거에서 광주시민의 지지율이 윤석열 후보의 승리를 견인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해 아쉽지만 희망을 보았다. 12.7%의 지지율은 광주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민심을 읽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송기석 광주총괄선대위원장은 “이제 일당 독점의 호남 정치 구도를 깨고, 지역 구도를 극복하자는 것” 이라며 “윤석열 당선인의 광주 약속을 추진해 호남의 경제가 살아나고 좋은 일자리가 넘치도록 꼭 바꾸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민과 지지자 여러분께 고맙고 감사하다. 무엇보다 광주가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심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인수위, 국정과제, 차기정부 등 호남에 대한 진정성과 간절함을 담아 지역발전을 반드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