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오미크론 전수검사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코로나 19 확진자가 9일째 1만 명대를 보이고 있다. 10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 19 감염자가 광주와 전남이 각각 6300명과 8470명이 나와 총 1만4770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 하루 확진자는 지난 1일 이후 매일 1만명대를 보이고 있다.
하루 사이에 광주의 요양병원 6곳에서 120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20대 이하가 광주의 전체 확진자 6300명 가운데 45.1%인 2844명으로 집계됐다.
22개 시군 전체에서 8470명이 감염된 전남은 순천 1540명과 여수 1338명, 목포 1294명, 광양 689명, 나주 564명,무안 481명, 화순 365명, 해남 253명, 영암 227명, 담양 186명, 영광 182명, 완도 171명, 고흥 165명, 강진 145명, 장흥 138명, 장성 136명, 보성 119명, 곡성 115명, 진도 102명, 구례 91명, 함평 89명, 신안 8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장성의 병원 31명과 순천 병원 23명, 화순 병원 18명 등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목포의 대학교에서는 15명이 감염됐다. 장성의 고등학교와 무안 초등학교에서도 각각 12명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 방역당국은 “병원과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마스크 작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