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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울진·삼척 대형산불 피해 긴급 지원
빛여울수 6000병·빵 2000개 등 생필품 전달

8일 강원 동해시 백복령 아래에서 산림청 진화 헬기가 송전탑이 즐비하고 희뿌연 연기가 가득한 가운데 집중적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산불로 서울 면적 3분의 1, 축구장 3만개가량 면적(산림 2만1000ha)이 잿더미로 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8일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광주시는 산불 피해가 가장 심각한 울진군과 삼척시에 구호물품을 지원키로 하고,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대원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 위주로 구호물품을 마련했다.

구호물품은 빛여울수 6000병, 빵 2000개, 두유 3000개, 핫팩 1000개 등이다. 4.5t 트럭 2대에 나눠 이날 오전 시청 행정동 앞에서 출발했다.

시는 2019년 강원도 산불 발생 때도 소방차 19대, 소방인력 136명을 산불현장에 투입하고, 생수 4500병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자원봉사자 100여명도 함께 참여해 화재 잔재물과 쓰레기 청소, 급식봉사활동을 벌였다.

이용섭 시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광주의 온정을 담은 구호물품을 마련했다” 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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