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아 코로나 특화 거점전담병원 운영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나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소아 코로나19 확진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을 4곳을 지정하고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은 목포아동병원, 순천 미즈여성아동병원,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 나주 NH미래아동병원이다. 전담 병상 112개를 확보했다. 목포아동병원과 나주 NH미래아동병원은 7일부터, 순천 미즈여성아동병원과 현대여성아동병원은 각각 10일, 1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의 주요 치료 대상은 6개월 이상 11세 이하 소아환자로, 대면진료 및 입원치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보호자가 보건소를 거치지 않고 직접 예약할 수 있어 외래 진료를 받거나 필요시 입원이 가능해 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역 아동병원과 협의해 지속해서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전남도는 누리집에 코로나19 재택치료 소아를 위한 보호자용 안내(Q&A)를 제공해 고열, 기침 등 증상별 대응 요령을 알릴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소아 확진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어려워 치료 시 어려움이 많은데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 확보로 소아환자 대상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추가 지정을 통해 더 많은 병상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