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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1만2212명 확진…6일째 1만명대 넘어
함평 오미크론 전수검사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코로나 19 확진자가 학교와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잇따르면서 6일째 1만명대를 넘어섰다. 7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와 전남에서는 각각 6474명과 5738명의 확진자가 나와 총 1만2212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와 전남의 확진자수는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지난 1일부터 6일째 만명대를 보이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구 요양병원에서 24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8명으로 증가했다. 광산구 요양병원도 1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77명으로 늘었다. 20대 이하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43.7%인 2829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19 감염으로 전날 5명이 숨져 광주의 누적 사망자는 135명에 이른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22개 시군에서 5738명이 신규 확진됐다. 순천, 954명과 목포 896명, 여수 829명, 나주 418명, 광양 411명, 화순 314명, 영암 207명, 고흥 182명, 해남 172명, 장성 121명, 강진 113명, 보성 112명, 장흥 106명, 영광 105명, 담양 101명, 함평 96명, 완도 80명, 진도 58명, 신안 53명, 곡성 50명, 구례 37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포 모 대학교 기숙사에서 3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흥의 공장에서도 49명이 집단 감염됐다. 여수의 초·중학교, 무안 초등학교 등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졌다.

시도방역당국은 “오미크론 검출율이 90%대로 추정된다”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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