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방역비상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의 코로나 19 환자가 사흘째 하루 1만명을 넘어섰다. 4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은 각각 6774명과 6412명의 확진자가 나와 총 1만3186명이 감염됐다. 이는 코로나 19 발생이후 역대 최다 하루 확진자 수치이다.
광산구 요양 병원 5곳과 여수 요양병원 나주 요양병원 등고위험군과 감염 취약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의 확진자 6774명 가운데 31.2%인 234명이 20세 미만이었다. 20대가 16.4%인 111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6412명이 감염된 전남은 목포 1087명과 순천 945명, 여수 896명, 나주 629명, 무안 449명, 광양 414명, 화순 368명, 영암 175명, 담양 169명, 강진 165명, 영광 124명, 장성 108명, 완도 106명, 고흥과 보성 각 104명, 해남 102명 함평 95명, 진도 89명, 구례와 신안 각 77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은 요양기관과 정신건강시설, 장애인 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0세 미만 확진자가27.7%를 차지해 177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