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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교육청, 고교 3학년 토요일 자율학습 전면 실시
교사들 출근해 학습상담 진행
광주시교육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토요일 자율학습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오경미 교육국장은 3일 “코로나19로 학습 부족 현상을 겪는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토요일 자율학습 시간에 교사들이 출근해 학습 상담(지도)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 국장은 “토요일 자율학습 실시와 관련해 전교조 등과 협의를 마쳤다” 며 “토요일 학습 상담을 하는 교사에 대해서는 수당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일선 고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규 수업이 끝난 후 오후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해왔고, 사립학교 위주로 토요일에 자율학습을 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시 교육청이 공식적으로 ‘토요일 자율학습’ 방침을 밝힘에 따라 공·사립학교에서 자율학습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전교조 출신인 장휘국 교육감 체제 들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하락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 교육청은 내주 고교 진학 부장 회의를 열어 실력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 국장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진정되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숙사 입주 문제도 검토할 것”이라며 “인성과 함께 실력도 기르는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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