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대상 중기 모집…기업 부담 경감․청년 정착 일석이조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기업의 경영부담 완화와 청년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한 ‘2022년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 대상 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 몸담은 청년의 장기근속 유도, 정규직 일자리 촉진, 대기업과의 임금격차 줄이기를 위해 지난 2016년 도입했다.
참여 대상은 만18~39세 이하 1~4년차 청년 근로자가 근속한 도내 기업 중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 300인 미만인 기업이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의 30% 이내에서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국세․지방세 체납기업, 상습 임금체불사업장 등에 대한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해마다 신청을 받는다. 사업 대상으로 확정되면 기업은 최대 500만 원, 청년 근로자는 4년에 걸쳐 1천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을 바라는 기업은 주소지 시군 기업 지원 업무 담당 부서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기업의 부담을 덜고 지역 우수 인재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390개 기업의 청년 근로자 1천120명의 고용유지율이 86.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