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공예품, 문화공연 등 다채
곡성 뚝방마켓 풍경. |
[헤럴드경제(곡성)=박대성 기자] 기차 여행지인 전라남도 곡성군의 벼룩시장형 로컬 플리마켓인 ‘뚝방마켓’이 새 봄을 맞아 오는 5일 개장된다.
2일 곡성군에 따르면 뚝방마켓은 2016년 주민들을 주축으로 시작했던 플리마켓으로 옅은 시냇물이 흐르는 곡성천을 끼고 벚나무를 그늘 삼아 다양한 수공예품과 먹거리, 문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마켓이 열리는 약 300m 둑방 거리에는 매회 평균 60팀 이상의 셀러가 참여할 만큼 꽤나 규모 있는 마켓으로 자리 잡았다.
창작자들의 독특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 소품, 농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요거트, 직접 재배한 건강한 지역 농산물 등이 인기가 높다.
각종 문화 공연과 전시도 열리는데, 문화장터를 표방하는 만큼 지난해 견생조각전, 사생대회, 뚝방라디오 등 매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요가 클래스, 마리오네트 공연, 물 수제비 뜨기 등 방문객을 즐겁게 할 프로그램들과 크고 작은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곡성 뚝방마켓 관계자는 "올해는 섬진강이 흐르는 깨끗한 곡성군의 장점을 살려 친환경 슬로우 푸드 관련 품목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뚝방마켓은 오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남 곡성군 곡성읍 읍내리 832-29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 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참여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