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국제교류교육본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총 4주간 순천대 재학생 98명을 대상으로 ‘2021년 동계 토익사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2021년 순천대 동계토익사관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비(교육부) 지원으로 기숙사에서의 단기간 영어몰입 환경 조성과 집중 교육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공인영어시험 성적 향상을 목표로 하는 캠프형 토익교육 프로그램이다.
순천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2차례 하·동계 방학 기간을 이용해 토익 사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합숙비를 제외한 교육비 전액과 공인어학시험 접수비 등을 지원하며 재학생의 어학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합숙 기간 매일 8시간 수준별 강좌, 1:1 개별 지도 등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고, 어학 수준 향상도 측정을 위해 매주 모의 토익시험에 응시하는 등 집중 교육을 받았다.
그 결과, 캠프 종료 후 지난 달 23일 참가자 전원이 응시한 정기 토익시험에서 1차 모의 토익 점수 대비 평균 199점이 향상됐으며, 최고 향상자의 경우 605점이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스스로 학습하고, 공부 습관을 형성해준다는 등의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96%가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했다.
순천대 천지연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올해 3월 1학기부터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어학 강좌 특별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어학 능력과 글로벌 소양을 키우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어학 및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