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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흥과 한가족된 대우건설, 글로벌리딩기업 새출발
백정완 대표 등 젊고 유능한 인재 전면 배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왼쪽)과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우건설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중흥그룹과 한가족이 된 대우건설이 백정완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와 함께 글로벌 리딩 건설기업으로 새출발한다.

대우건설은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백정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날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4일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새로운 체제를 출범하게 된 셈이다.

대우건설은 중흥그룹과의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직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대우건설의 독자적 경영을 보장하기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광주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등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대우건설은 전사 안전업무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CE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할 예정이다.

중장기 성장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다양한 분야에 분산돼 있던 중복기능을 통합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배치한다. 주택건축사업본부는 현장관리와 지원을 위한 수행부문을 신설,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리모델링 사업팀 신설로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역점을 둔다.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

대우건설은 조직을 8본부 2부문 37실 1원 115팀으로 재편했다.

이번 정기임원 인사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평이다. 그룹과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와 내외부 검증된 인사를 대폭 등용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사외이사로는 김재웅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이인석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전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윤광림 에이치산업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빠른 조직안정화와 그룹과의 시너지 극대화라는 현안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쏟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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