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림의향' 독립유공자 60명
[헤럴드경제(장흥)=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장흥문화원(원장 고영천)과 장흥문화공작소(이사장 이웅기)는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장흥군 출신 독립운동가 5명이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흥문화원 등에 따르면 새로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은 5명은 유학수(劉學守, 건국훈장 애국장), 문경호(文京浩, 건국훈장 애족장), 이유섭(李有燮, 대통령표창), 문수옥(文壽玉, 대통령표창), 문우열(文宇烈, 대통령표창) 선생으로, 이로써 '문림의향(文林義鄕)'의 고장으로 불리는 장흥 출신 독립유공자는 60명으로 늘었다.
장흥문화원 관계자는 "유치면 운월리 출신으로 경술년(1910년) 경술국치 때 순절한 애국지사 정두흠(鄭斗欽, 1832~1910) 선생은 8.15 광복절에 추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안중근 의사 사당이 있는 의향 장흥의 위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