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쓰이는 투표용지가 28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의 한 인쇄소에서 인쇄되고 있다. 이번 대선에 등록한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 14명으로 각각 번호와 함께 이름이 인쇄된다. 박해묵 기자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소 367곳을 확정하고 각 세대에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367곳 중 중흥3동 제2투표소 1곳을 제외한 366곳(99.73%)을 1층 또는 승강기가 있는 곳에 설치한다.
대부분 투표소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같은 곳에 배치하고 투표구 관할구역 변경, 투표시설 접근 불편, 근무·영업으로 사용이 어려운 곳 등 27곳만 장소를 변경했다.
투표소가 바뀐 곳은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안내할 계획이다.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네이버, 카카오)에 접속해 본인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전단형 선거공보는 이재명·윤석열·허경영·이경희 등 4명의 후보자 자료를 5개 구에 제출했다. 전단형 선거공보는 전부 또는 일부를 제출하지 않을 수 있다.
거소투표신고인 2850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와 거소투표안내문, 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군인과 경찰공무원 3140명에게도 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송부 받은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후 회송용봉투에 넣어 선거일인 3월9일 오후 7시 30분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송부해야 한다.
10인 이상의 거소투표대상자가 있는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구치소와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거소투표를 위한 기표소를 설치하며 후보자 등이 선정한 참관인이 투표상황을 참관할 수 있다.
우편물의 배달 소요기간을 감안하면 늦어도 3월 8일까지는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야 하며, 우편(등기취급)요금은 무료이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시간과 장소 등)이 게재돼 있다.
유권자는 각 가정에 배달된 두 종류의 선거공보(책자형·전단형)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정책·공약마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