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대금회수 등 대응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방공기지가 러시아군 소행이 확실시되는 폭격으로 연기가 치솟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를 동·남·북부에서 동시다발로 전면 침공을 단행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분쟁으로 인한 수출업계의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긴급 무역애로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라 수출 차질이나 대금회수 등 어려움 발생이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직수출 중인 광주 및 전남지역 업체는 작년 기준 217개사로 나타났다.
광주의 경우 우크라이나 수출기업이 18개사, 러시아 수출기업이 69개사로 총 87개사며, 전남의 경우 우크라이나 수출기업이 31개사, 러시아 수출기업이 99개사로 총 130개사에 이른다.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양 국가에 수출중인 우리 수출업체의 피해를 최소하기 위해 협회 본부 차원에서 정부 유관부처와 긴밀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