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경로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1399명
광주시 북구 선별진료소는 PCR검사를 받기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서인주 기자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에서 하루에 8000명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46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광주 서구 한 요양병원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 요양병원에서만 모두 69명이 확진됐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검사자 가운데 3038명이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은 검사자 중 15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 사례는 6명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22개 시군에서 3533명이 신규 확진됐다.
목포 630명, 순천 508명, 여수 483명, 나주 464명, 무안 249명, 광양 203명 등 순으로 확진자가 이어졌다.
함평 소재 어린이집에서 8명이 집단 감염됐고,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포와 나주 요양병원과 장성 노인시설에서 12~21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1399명,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는 1887명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