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본부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해 지역 정책 공약 채택 여부를 두고 진지하게 검토하고 채택한 것이다”며 추진 의사를 적극 밝혔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24일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문제 관련 “많은 주민이 바라는 것들이 지역 이권에 묶여 있는데 이 카르텔을 누군가 돌파해줘야 한다. 국민의힘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해 지역 정책 공약 채택 여부를 두고 진지하게 검토하고 채택한 것이다”며 추진 의사를 적극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호남에서 그동안 복합쇼핑몰 유치 시도가 있었는데,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의 반발로 무산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복합쇼핑몰의 경우 순천, 광양, 나주, 익산, 전주 등에서까지 수요가 있고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 본부장은 앞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입주 예정자와 가족, 상인 등과 간담회를 했다.

그는 “단순히 정치적 접근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로 기술적·법률적 지원, 국회나 정부 차원의 정치적 대응까지도 종합해서 지원하려고 한다” 며 “입주자들과 피해 상인들이 절실하게 요구하는 것에 대해 정치권, 기업이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는 긴급 조치까지 시행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