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23일 광주를 찾아 “남편 안철수는 대통령이 될 준비가 됐다. 다시 한번만 바라봐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안 후보의 유세 차량에 올라 “시민 여러분께서 안철수를 선택하신다면 변화된 대한민국의 5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안철수는 나아가야할 방향을 알고, 우리를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안철수 후보가 정치에 나섰을 때 광주 시민분들이 성원을 보여주셨지만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안철수 개인은 사라지고, 대한민국 대통령 그 자체만 남을 것” 이라며 “5년 동안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 모두 지키고 성과를 내며 변화를 시킨 다음에 물러날 것”이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통합해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철수가 필요하다” 며 “더 이상 뒤로 물러서거나 갈라서서는 안된다. 이제는 힘을 합쳐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완주가 아니라 당선이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