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 방안 논의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청장과 진종욱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이 22일 면담을 갖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22일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과 면담을 갖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주요 현안의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진종욱 단장은 광양만권경제청의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시켜 경제자유구역의 대표 성공사례로 지원하겠다며 소통과 협력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산업 혁신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5개년 발전계획도 적기에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청장은 “광양만권은 항만과 접해있는 동시에 사회간접자본과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성장 동력이 무한한 곳”이라며 “지역산업 중심지를 넘어 향후 국가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이후 진종욱 단장은 율촌산단에 위치한 현대스틸산업 공장을 방문해 해상풍력 구조물 기술개발과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현대스틸산업은 2020년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해상풍력 앵커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전국의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부산진해와 인천 등 전국의 경자구역을 순회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