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올해 144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상권활성화(르네상스) 사업 등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은 물론 비대면·온라인 구매 확대 등 유통·소비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인시장 등 10곳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사업(7곳)과 주차환경개선사업(3곳)으로 총 55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말 양동시장, 무등시장, 봉선시장에 공영 주차타워가 완공될 예정이다.
낙후된 구도심 상권 전체 활성화를 위한 중기부 상권활성화(르네상스)사업은 2019년 양동상권에 이어 2021년 말 동구 충장상권과 광산구 송정역상권이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했다.
비대면·온라인 쇼핑 확대에 기인한 고객 감소에 대응해 역사·문화·관광 등 지역 고유자원과 연계해 고객 유입을 촉진하는 특성화 시장 10곳(43억원)을 중점 육성하고, 상품의 홍보와 마케팅 등 판로 개척 지원 등도 진행한다.
기존 공공배달앱(위메프오) 전통시장 장보기와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된다. 디지털커머스, 스마트상점가 등 관련 중앙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상공인 맞춤형 디지털 혁신역량 강화와 함께 온라인 진출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규 광주시 민생경제과장은 “상인회, 중기청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