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 양성소인 '광주AI창업캠프' 전경. [광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인공지능(AI) 사관학교 제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인공지능 사관학교는 높은 경쟁률(1기 5.8대 1, 2기 3.4대 1)로 출범 당시부터 화제를 모으며 인공지능 혁신교육의 롤모델로 불리고 있다.
인공지능 사관학교 3기 모집인원은 전년(180명) 대비 대폭 확대된 330명이며, 수료목표는 300명이다.
앞서 제1기는 155명, 2기는 157명이 수료해 이 가운데 76.9%가 취·창업 및 대학원 진학 등 진로가 확정됐다.
특히, 사관생도들은 전국 주요 인공지능 끝장 개발대회와 공모전을 석권하는 등 전국에 명성을 떨쳤다. 1기 7회 9개팀 최종우승 3회, 2기 6회 8개팀 대상 2회 등이다.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본과정, 교육운영기관이 제안한 단계적 선발절차를 거쳐 5월중 최종 합격자 330명을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3월중 공모로 선정되는 교육운영기관이 인공지능사관학교만을 위한 특화과정을 제안토록 하되, 기존 중‧고급과정(인공지능 알고리즘, 파이썬,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딥러닝 등)을 현재 인공지능 산업의 수요에 기반해 재구성된다.
교육기간이 기존 8개월에서 10개월(온라인 기본과정 포함)로 확대된 만큼, 분야별로 보다 심화된 교육 진행으로 전문인재 육성을 도모한다.
또한, 사관학교만의 장점인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주력산업과 연계한 기업협력‧자율협력 프로젝트과정의 비중을 높이고, 광주만이 가진 인프라인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활용할 수 있는 실습과정도 도입한다.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 위치했던 사관학교 교육장은 공모를 통해 새로 구축한다.
교육 신청은 만 18~39세까지의 미취업자(취‧창업 준비생)와 학생으로 학력, 전공, 성적, 거주지 등 조건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