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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19일부터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1시간 연장
유치원·어린이집 등 21일부터 운영 재개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며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정부 방침을 반영해 식당·카페,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정부 지침에 따라 19일부터 3월13일까지 3주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 한시간 연장한다. 사적모임은 접종여부에 관계없이 6인까지 가능하다.

백신 미접종자는 기존대로 접종완료자와 함께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없고, 혼자만 단독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한 달간 휴원령을 내린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은 21일부터 재개한다.

역학조사 방식이 확진자 스스로 관리하는 ‘자기기입 조사’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확진자 동선 추적과 접촉자 확인 등을 위해 도입했던 ‘시설 출입명부 의무화’는 잠정 중단한다.

하지만 방역패스 시설에서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한 QR 운영은 계속 의무화한다.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은 당초 시행 예정이었던 3월 1일부터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오미크론이 크게 확산하고 있지만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낮아져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체계도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날 전국 확진자 수는 10만명을 넘었고 광주도 3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위중증률이 낮아 과도하게 걱정하거나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코로나19를 감기 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여겨서는 결코 안된다” 며 “사람에 따라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고, 공동체의 안전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긴장감을 갖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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