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희생자 추모탑 건립 추진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조감도.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는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공사를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의 현재 공정률은 6.7%로 내년 1월 준공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7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여수국가산단 삼동지구 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600㎡ 규모로 건립되며, 3개의 체험관과 가상 안전체험실, 응급 처치실을 비롯해 위험물질 누출, 화재폭발 등을 대비한 62개의 최신 안전체험 콘텐츠로 구성 운영된다.
지난해 말 잔여 사업비 144억 원(총 사업비 246억 원-전액 국비)을 모두 확보해 건립공사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교육장이 완공되면 관리와 운영인력으로 20여 명이 상주하게 되고, 여수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석유화학 종사자 연간 약 2만4000여 명이 교육훈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오봉 시장은 17일 현장을 방문, “최근 여천NCC 폭발사고 같은 안전사고로 더 이상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 분석을 통해 사고 유형별 사례가 반영된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