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참여 기회 늘리는 등 500여명 장애인 체육 발전 기틀 마련
장애인체육회 로고 |
[헤럴드경제(진도)=김경민기자]진도군 500여명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뒷받침 할 진도군 장애인 체육회가 공식 출범했다.
진도군은 지난해 진도군 장애인 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사무국장 채용 ▲이사회 구성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의결 등을 실시했다.
이사회는 이동진 진도군수가 당연직 회장을 맡고 상임 부회장에 김흥삼씨 등 총 21명의 임원을 선임했다.
진도군 장애인 체육회는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회 설립 승인도 완료했으며, 현재 15개 경기 가맹단체를 구성중이다.
특히 진도군 공설운동장 일원에 임시 사무국을 마련하고 ▲장애인 체육 동호회 육성·지원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지원 ▲장애인 체육교류 등 업무를 시작했다.
김흥삼 상임부회장(진도군 장애인 체육회)은 “지역의 장애인 단체, 체육 관계자들과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 장애인 체육회 설립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장애인 체육활동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장애인 체육회 설립을 시작으로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늘리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애인 누구나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진도읍 남산리 일원에 공사중인 장애인 체육관이 내년 3월 완공되면 진도군 장애인 체육회 사무실을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