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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노후관광지에 ‘배려.안전’ 옷 입힌다

시군 공모 통해 5곳에 42억 들여 ‘재생․바이러스 프리’ 사업 추진

전남도청 전경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쾌적한 관광환경시설 및 콘텐츠를 보완하는 ‘노후관광지 재생사업’과 관광지 방역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청정전남 바이러스 프리(Virus-Free) 사업’ 등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5개소 42억 원이다.

노후관광지 재생은 주요 관광지에 2개소 37억 원(도 50%․시군 50%)을 들여 노후 관광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최근 관광 추세를 반영한 관광콘텐츠 보완, 화장실 등 노후 편의시설 정비, 장애인 및 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 배려시설을 개선한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관광지, 관광특구 등으로 지정된 관광지 36개소 중 개발 후 10년이 넘은 8개소를 146억 원을 들여 정비했다.

청정전남 바이러스 프리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 3개소에 5억 원(도 30%․시군 70%)을 들여 안전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관광지에 다양한 스마트 안전 출입관리(LOT), 비대면 관광안내 및 관광객 분산유도 시스템을 도입해 전염병 등을 예방함으로써 청정한 관광전남 이미지를 선점할 계획이다.

지난해 4개소 6억 원을 들여 처음 추진한 결과, 담양군에서는 스마트 IOT 전자출입명부, 관광객 위치기반 시스템 등을 구축해 관광객 분산으로 혼잡도 완화 등 효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군 사업계획서를 오는 24일까지 접수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3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시대적 환경과 여건에 가장 적합한 관광자원 개발 및 관광편의시설 사업을 적재적소에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 관광환경에 대응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사업을 발굴하고, 관광 취약계층 배려 등 청정안전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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