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 “유세 못해 발만 동동”
서동용 국회의원.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동용(57,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15일 광양시 등에 따르면 서동용 의원은 전날 국회 출근을 위해 지역구인 광양에서 지인들을 만나고 상경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유전자증폭검사(PCR)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초선인 서 의원은 고향 행사를 돌면서 주위에 “목이 칼칼하고 감기 느낌이다”고 말했다는 전언이며, 코로나가 의심된다는 판단에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민원인을 수시로 만나야하고 행사를 쫓아다녀야 하는 일정상 코로나에 감염되지는 않았는지 항상 체크해왔는데 양성반응이 나오는 바람에 모든 행사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 의원이 확진됨에 따라 밀접 접촉자 일부도 자가격리에 돌입했으며, 지역구인 광양과 신대지구 등의 접촉자 검사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인데 저도 유세현장에 나가지 못해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며 “비록 격리됐지만 이재명 후보 당선을 통한 민주정부 4기 출범을 위해서 온라인과 전화, 문자 메시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