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천484억 들여 품목 다양화․안전성 강화․청년농 육성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올해 유기농업 확산과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에 총 1천484억 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은 유기농업 집중 육성, 과수․채소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인증 품목 다양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친환경농산물 생산 청년농업인 집중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유기농업 확산 및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 85억 원 ▲유기농 복합서비스 단지 조성 56억 원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10억 원 ▲토양개량제 공급 169억 원 ▲친환경 유기농자재 지원 172억 원 등 8개 사업에 552억 원을 지원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힘든 친환경 실천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영안정을 위해 ▲친환경농업직불제 148억 원 ▲유기․무농약 지속직불금 43억 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137억 원 ▲친환경 육성기금 융자사업 70억 원 ▲친환경 포트 육묘 이앙기 및 과수농가 해충방제기 19억 원 등 8개 사업에 412억 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인증품목 다양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친환경농업 단지 조성 400억 원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30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5억 원 등 5개 사업에 520억 원을 쓴다.
전남도 관계자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이 미래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유기농업 확산과 과수․채소 중심의 인증 품목 다양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통해 친환경농업을 고소득 농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남지역 총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4만 344ha로, 전국 인증면적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유기농 인증면적은 2만 5천816ha로 전국 인증면적의 64%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