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카드 업무협약…21~28세 12만명에게 교통․문화비 지원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청년에게 교통․문화비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14일 도청 VIP실에서 광주은행과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청년 문화복지카드 사업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신청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카드 발급 및 관리 등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문화복지카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 대상자 중 추첨을 통해 700만 원 상당의 경품 행사도 펼친다.
전남도 관계자는 협약식에서 “올해 신규 시행하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가 청년 삶의 질을 높이고 전남의 취약한 인구구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청년을 위한 새로운 사업에 광주은행이 큰 힘을 보태줘 고맙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가 지역 청년에게 자그마한 희망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 은행으로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문화복지카드는 전남에 2년 이상(2020년 1월 1일부터) 거주한 21~28세 청년에게 1인당 연간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입, 교통비 등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계발을 위해 전남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