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15억원 투입 작년 10월 준공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오픈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은 첨단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융복합연구시설인 의생명연구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지상 8층·지하 1층 규모인 의생명연구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315억원을 투입해 2020년 2월 착공,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의생명연구지원센터는 중개연구, 임상연구, 기술상용화 기반시설 등이 통합된 연구개발 공간이다.
대형국책사업단, 임상시험센터, 중개의학연구센터, 전임상실험실, 인체유래물은행 등 연구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특히 전남대병원 내 축적된 임상 및 중개 연구 역량을 높이고 전남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과의 공동 연구를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대병원은 센터 개소에 따라 연구중심병원육성 연구개발(R&D) 사업, 데이터중심병원사업,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사업 등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된 대형국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2단계와 병원중심 AI기반 디지털생체의료산업 고도화를 추진하며 임상의-기업 간 공동 연구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안영근 병원장은 “의생명연구지원센터는 첨단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연구 인프라의 지역적 불균형을 개선하고자 건립됐다” 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 거점을 목표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