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승주읍 야산에서 산불 잇따라[산림청 제공] |
[헤럴드경제(순천)=황성철 기자] 전남 순천과 고흥에서 잇따라 산불이 났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오날(12일) 오후 5시 35분쯤 순천시 승주읍 도정리 한 야산에서 불이나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진화 헬기 1대와 소방관 40여 명을 을 긴급 투입해 30여분만에 불을 껐다. 또, 오후 5시 20분쯤 순천시 승주읍 구강리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산림당국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에앞서 이날 오후 2시쯤 전남 고흥군 포두면 한 야산에서 불이나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임야 0.1㏊가량이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주민이 밭두렁을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산불예방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과 고흥 보성 구례 장흥 여수 광양 등 전남 동부권 7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 고흥 포두면 야산에서 불이나 30여분만에 진화됐다.[전남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