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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남 8대공약 발표…우주항공 클러스터·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전북 8대공약 발표, ‘국제자유도시 만들겠다’
1박2일 일정, 13일 광주송정역 방문
12일 오후 3시 순천역 앞에서 윤석열 후보가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는 오늘(12일) 전남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과 고흥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전남지역 8대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정책공약 홍보열차 ‘열정 열차’를 타고 전남을 방문해 “전남을 미래 선도산업과 대한민국 신성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이 같이 공약했다.

윤 후보는 전남 지역 인근 염해 농지 430만평을 활용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용산업용지 공급 ▷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전남 고흥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로 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항공 산업생태계를 조성을 추진한다. 익산-여수 KTX 고속화,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광역 고속교통망 확충도 약속했다. 광양항을 세계적인 친환경 스마트 항만으로 조성해 동북아 거점 항만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무안국제공항을 우리나라 관광과 물류의 관문공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화순백신산업특구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전남이 보유한 풍부한 바이오·메디컬 자원을 활용해 면역 치료에 특화된 의료서비스 거점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기에 전남형 푸드바이오 6차 산업 특화지구를 지정해 첨단 농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서남해안에 해양관광·휴양 벨트를 구축해 지중해 도시에 맞먹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박2일 호남찾은 윤석열 후보[박대성 기자]

이에앞서 전북을 방문한 윤 후보는 “전북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겠다”며 ‘새만금 메가시티’를 기반으로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북 지역 8대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군산·김제·부안을 새만금 메가시티로 통합 조성하면서, 새만금 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 운영하고 특별회계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 “파격적 세제 지원과 규제완화, 임대료 지원 등으로 국내외 글로벌 유수 기업을 유치하고 전북의 금융클러스터와 연계해 투자의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북을 연기금 특화 국제금융도시로 만들고,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와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가 호남을 찾은 것은 지난 6일 광주를 방문한 후 6일만이다. 윤 후보는 오늘(12일)부터 이준석 대표와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열정열차’를 타고 호남공약을 발표해 지역 민심에 호소한다. 이날은 전주역을 시작으로 남원과 순천, 여수로 이동하고 둘째날인 내일(13일)은 보성역과 광주송정역, 무안역, 목포역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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