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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2791명 확진…광주 71% ‘감염 경로 몰라’
함평 오미크론 전수검사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2791명 나왔다. 12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은 코로나 19 감염자가 각각 1576명과 1215명 발생했다.

광주는 9일 연속 양성 판정자가 1000명대를 넘었다. 특히, 광주 감염자 1576명 가운데 71%에 이르는 1118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나머지 확진자는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일상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파악됐다. 또, 20대 미만 환자가 절반을 넘어섰다.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온 전남은 목포와 나주 각 183명, 여수 174명, 순천 162명, 무안 77명, 광양 69명, 보성 43명, 해남 43명, 화순 41명, 장성 31명, 영암 29명, 완도 26명, 곡성 24명, 고흥과 담양 각 18명, 영광과 강진 각 16명, 함평 15명, 진도 14명, 신안 13명, 구례 12명, 장흥 8명 등의 감염자가 나왔다.

광주시와 전남도 방역당국은 “주말과 휴일에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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