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교환기 폭발로 협력업체 4명 숨지고 4명 중·경상
11일 열 교환기 폭발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여수산단 여천NCC 제3공장 사고 현장 잔해물을 감식반원들이 살펴보고 있다. /박대성 기자.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11일 오전 여수산단 여천NCC 3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일용직 노동자 등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 당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며 “사측은 더 이상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확실하게 세우라”고 촉구했다.
민노총은 “여수산단 이일산업에서 3명의 노동자가 화재폭발로 사망한 지 불과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노동자들은 이번 사고의 진상이 규명되도록 모든 것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며, 노조와 전문가 참여를 보장해 기업 총수를 처벌하고 비윤리 경영에 경종을 울려야 할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