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기관 104개소 연계 전화상담․처방…도 누리집에 게재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10일 일반관리군 확진자에게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전화 상담 및 처방 등을 해주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재택치료 추진단을 중심으로 도내 23개소에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상담센터는 1개소 당 의료․보건․행정인력을 각 3명씩 구성해 시군 여건에 맞춰 2교대 또는 3교대로 운영한다.
보건소 내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24시간 동네 병․의원과 연계해 전화상담 및 처방을 한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도내 전화상담․처방 동네 병․의원 104개소다.
전남도는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 개편에 따라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등은 집중관리군으로 배정하고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그 외 일반관리군은 정기 모니터링 없이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하면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통해 동네 병․의원과 연계해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게 된다.
특히 전남도는 누리집에 전남형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목록을 게시해 전화상담이 쉽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되는 경우 격리 기간 및 해제 일자, 관내 상담센터 번호를 함께 문자메시지로 안내해 원활한 비대면 의료상담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반관리군 확진자가 안심하고 자택에서 전화상담 및 처방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며 “상담센터 및 의료기관 현장 목소리를 통해 불편 사항이 있으면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대상 전화상담과 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