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억 원 지원...외국어체험센터, 원어민 강사 비용 등
무안군청 전경 |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무안군은 올해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올해 신설 학교에 대한 원어민 강사지원, 학교별 국제교류 지원 등 총 6억여 원의 교육지원경비를 편성하고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비와 중학생·고등학생을 위한 학교별 원어민 강사 비용으로 매년 2억 원을 지원해왔다.
특히 남악초, 오룡초 등 학생 수가 많은 학교에는 별도의 원어민 강사를 파견해 학교 내에서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남악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무안군의 지원으로 주 1시간 이상 원어민 보조강사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제는 학생들이 외국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원어민 교사와의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회 자치행정과장은 “외국어 능력 향상 지원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학교별, 학생별로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