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6명 가운데 5명 숨진 채 수습
광주 서구 붕괴 사고 현장에서 119구조대원과 현대산업개발 측 작업자들이 잔해물을 제거하며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 29일째에 접어든 8일 마지막 매몰자를 수습하기 위한 소방대원 접근로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달 1일 26층 잔해 속에서 발견한 매몰자를 꺼내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하고 있다.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전날까지 매몰자 수습을 위한 잔해 제거와 실종자 수색을 병행했다.
이번 붕괴사고의 실종자 6명 가운데 5명째 매몰자가 전날 숨진 채 수습되면서 당국은 수색과 탐색 작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중수본 등은 잔해가 치워진 27층 바닥에서 매몰자가 발견된 26층 특정 지점 바닥 부분까지 최단 경로로 구조대 진입로를 개척 중이다.
1t 굴삭기, 잔해 제거 노동자 80여 명 등 HDC 현대산업개발도 건설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구조 당국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