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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1241명·전남 1015명 신규 확진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설 연휴 인구이동 영향
국내 코로나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확진으로 인해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의 의료진들이 신속항원검사(자가키트)를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1241명, 전남 1015명 등 2256명이 신규 확진됐다.

설 명절 연휴 이후 광주·전남 각각 1000명대, 광주와 전남을 합쳐서 2000명대 일일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설 연휴 인구이동 영향으로 가족·지인 간 접촉·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복지시설, 콜센터, 백화점 등의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가족·지인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622명, 유증상 검사자가 614명에 이른다.

전남에서는 목포(202명)·여수(125명)·순천(182명)·나주(98명)·광양(89명) 등 도시 지역의 확산세가 심각하다.

무안 71명, 영암 35명, 영광 25명, 화순 22명, 담양·곡성 각 21명, 고흥·해남 각 18명, 진도 13명, 구례·보성·강진·신안 각 12명, 장흥 10명, 함평 8명, 완도 6명, 장성 3명 등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족·지인 간 접촉이 463명, 타지역 접촉이 114명, 유증상 검사자가 22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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