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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올해 관광.문화.체육 분야 3천579억원 투입

방문의 해․기금 등 연관업계 피해극복 위해 전년보다 308억 증액

전남도청 전경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2022년 관광‧문화‧체육 분야 예산을 전년보다 308억 원 증액한 3천579억 원을 들여 연관업계 피해극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는 총 1천60억 원으로, 코로나 피해극복을 위해 관광진흥기금을 활용한 관광업계 시설 및 운영자금 지원과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운영예산을 확대했다.

관광진흥 활성화를 위해 전남 방문의 해 운영 23억 원, TV홈쇼핑 관광상품 판매사업 등 국내외 홍보마케팅 23억 원, 전남관광재단 운영 지원 35억 원, 지역축제 육성 12억을 반영했다.

관광자원 개발 및 기반 조성을 위해 목포 관광거점도시 육성 73억 원, 오시아노관광단지 하수처리장 설치 33억 원, 탄소없는 청정 관광지 재생사업 5억 원, 영산호관광지 조성 9억 원 등을 투입한다.

문화예술 분야는 740억 원으로, 지역 문화예술인 대상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기반 조성 예산이 대폭 포함됐다.

문화시설기반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53억 원, 문예회관 건립 17억 원, 공공도서관‧미술관‧박물관 건립 29억 원, 생활문화센터 조성 38억 원을, 문화예술 지원육성을 위해 전남문화재단 운영지원 41억 원, 지역문화 진흥지원 15억 원,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 23억 원 등을 반영했다.

문화자원 분야는 810억 원으로, 문화재의 지정보존 및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의 보존활용과 미래가치 창출 기반 조성을 공고히할 방침이다.

문화유산 보존 관리를 위해 문화재 보수정비와 재난방지시설 구축 411억 원, 전통문화유산 관리 73억 원,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사업 27억 원, 마한역사문화권 중장기 계획 수립용역 및 발굴‧조사 등 17억 원을, 박물관 건립 및 역사인문 진흥을 위해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건립 22억 원, 한국학 호남진흥원 운영 12억 원, 역사 인문자원 현창 및 보급 11억 원 등을 투입한다.

스포츠산업 분야는 764억 원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남체육 경쟁력 강화, 수요자 중심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도민에게 질 높은 체육서비스를 펼친다.

지역체육 활성화를 위해 전남체육 및 장애인 체육 육성 등 180억 원, 각종 체육대회 개최·지원 및 전지훈련 유치 등 28억 원, 국민체육센터건립 등 체육 기반시설 조성 430억 원,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등 생활체육 활성화 62억 원,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40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최 준비 및 운영 104억 원, 농업박물관 운영 12억 원, 도립도서관 운영 23억 원, 도립미술관 운영 60억 원 등이 확정됐다.

특히 연관업계 피해극복을 위해 여행상품 운영 인센티브 6억 원, 숙박 할인지원 7억 원, 취약계층 행복여행활동지원 4억 원, 지역예술인 창작육성 준비금 지원 6억 원, 저소득층 유⸱청소년 및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24억 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2022년 관광‧문화‧체육 분야 예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업계 피해 극복 예산을 반영했다”며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방문객이 전남의 매력을 한껏 누리고 머무르도록 핫플레이스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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