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 비상등 켜져 교육 대전환 필요”
박혜자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7일 “광주교육을 책임지는 광주시 첫 여성 교육감이 되겠다”며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박혜자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7일 “광주교육을 책임지는 광주시 첫 여성 교육감이 되겠다”며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교육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 증가, 대도시 평균 수준을 밑도는 수능 등급과 상위권 비율, 광주 학생의 외부유출 증가 등으로 교육도시 광주 명성은 옛말이 되고 비상등이 켜진 상황” 이라며 “광주교육은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광주교육은 수명이 다한 과거 교육과는 과감하게 결별하고 준비된 박혜자와 함께 광주교육을 제대로 새로고침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9년부터 교육부의 디지털 교육 혁신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재직 당시 원격교육지원, 온라인 학습대응반 운영, 에듀테크소프트랩 개소 등 성과를 나열했다. 디지털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전 원장은 광주 대성초·전남여중·전남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호남대 교수, 전남도 복지여성국장, 19대 국회의원 당시 교육과학기술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