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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2000명대 폭증한 이유
오미크론 변이 확산, 설 명절 인구이동 영향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선 시민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설 명절 연휴 인구이동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1209명, 전남 1133명 등 2342명이 신규 확진됐다.

설 연휴가 끝나고 광주는 지난 4일, 전남은 지난 6일부터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설 연휴 가족·지인 간 접촉이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요양시설·복지시설·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으며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도 절반에 이른다. 전남도 설 연휴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위험성을 더한다.

도시 지역인 목포(150명)·여수(158명)·순천(163명)·나주(155명)·광양(86명)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무안 71명, 함평 45명, 영암 43명, 화순 41명, 담양 34명, 고흥 28명, 장성 22명, 장흥·해남·영광 각 19명, 구례 17명, 곡성·진도 각 14명, 완도 13명, 강진 10명, 보성 9명, 신안 3명 등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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