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확진자 2000명 넘어섰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 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5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각각 1244명과 965명 발생해 총 2209명을 기록했다.

광주지역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1244명 가운데 절반 가량인 620명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됐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611명에 달한다.

965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전남은 여수 199명과 순천 156명, 목포 127명, 광양 74명, 무안 63명, 영암 58명, 나주 53명, 화순 36명, 완도 32명, 담양 27명, 장성 25명, 보성과 해남 각 14명, 구례와영광 고흥 각 12명, 강진 11명, 신안 9명, 곡성과 진도 장흥 각 8명, 함평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의 확진자 965명 중 422명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됐고, 신규 확진자 869명은 재택치료 조치됐다.

시도방역당국은 “지난 12월 전남 함평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된 이후 확진자가 급속이 늘고 있다”며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