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조화, 온‧온프라인 축제 기획
여수 거북선 축제 자료 사진.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 거북선 축제’가 2022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돼 도비 2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여수시에 따르면 전라남도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도 대표 축제 선정 축제심의위원회에서 ‘거북선축제’를 비롯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 10개 축제가 2022년 도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올해로 56회를 맞는 여수거북선축제는 지난 55년의 역사를 그대로 전승하면서, 축제 경향 변화를 반영한 신개념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접목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R(증강현실)을 이용한 ‘거북선을 찾아라’, 메타버스를 활용한 ‘통제영 길놀이’,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콘텐츠’와 ‘가장물 전시’, ‘소동줄 놀이 전시 콘텐츠’ 등 언택트 시대에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다.
(사)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안심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축제 시기와 온‧오프라인 병행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대표 축제로 선정된 만큼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