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합계획 발표…16대 핵심사업으로 도민 인식 제고․실천문화 확산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 인식확산과 실천문화 정착을 위해 ‘2022년 탄소중립 실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도가 선포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는데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종합계획에 따라 2050 탄소중립 실천 분야 온실가스 200만 톤 감축을 목표로 3대 과제 16개 핵심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분야별로 ▲탄소중립 인식 확산 6개 사업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선도 4개 사업 ▲탄소중립 실천문화 정착 6개 사업을 추진하며, 총사업비 20억 원이다.
전남도는 탄소중립 인식 확산을 위해 도의 탄소중립 정책과 시책, 인센티브 등 정보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메타버스(가상공간)를 활용한 탄소중립 교육센터, 민관이 함께하는 온실가스 줄이기 탄소사냥꾼 등 탄소중립 생활 도민 실천운동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선 공공기관 릴레이 탄소중립 실천 선언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을 1일 4개씩 실천하는 탄생천사(1004)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탄소중립 기관별 협업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 릴레이 포럼을 개최하고, 공공기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감축(34% 이상) 달성을 목표로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문화 정착을 위해선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선도마을, 탄소중립 거점센터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공동주택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의 도민 실천 확산을 위해 연도별로 탄소중립 실천 종합계획을 세워 적극 추진하겠다”며 “도민도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3월 광역 도 단위 최초로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 2030년까지 온실가스의 40% 이상을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