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전라선 자가진단검사소 설치 운영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날 하루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 91명이 나온 여수시에 긴급 자가진단키트가 지원됐다.
전남도와 여수시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지역 우세종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진단)를 구입해 집단감염 지역과 고위험시설에 긴급 지원된다.
전남도는 오미크론 산발적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여수시에 키트 1만 개를 26일 긴급 지원했다.
도에서는 재해구호기금, 특별교부세 등 7억 원을 투입해 신속항원검사키트 23만개를 확보해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시설 등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설 귀성객 편의를 위해 주요 철도역인 호남선(목포·나주역)과 전라선(여수·순천역)에 자가진단검사소를 설치해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2월2일까지 귀성·귀경객이 무료 자가진단을 받고 귀가하는 체계를 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