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기반 조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광주시 광산구 광주공항에서 광주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광주 군(軍)공항 이전을 지원하고 그 부지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공항에서 광주 지역 공약 발표를 통해 “군공항 부지에 재생에너지 100%, 일명 ‘RE100’을 적용해 탄소중립 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군공항 이전을 비롯한 광주 공약으로 ▶인공지능(AI) 특화 기업도시 ▶자동차산업, 미래 모빌리티산업 전환 지원 ▶광주역~전남대 ‘스타트업 밸리’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재조정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명문화 등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광주에 인공지능연구원 설립과 AI 연구개발 인프라조성을 지원하겠다” 며 “AI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AI기업 맞춤형 종합교육센터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자율주행자동차, 도심항공 모빌리티와 같은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의 연구·실증·생산·인증이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 며 “빛그린산단을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광주형 엔젤투자펀드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지원해 광주를 명실상부한 ‘스타트업 밸리’로 구축하겠다” 면서 “무등경기장 챔피언스필드와 농성동 종합버스터미널에 정차하는 ‘그린수소 트램’ 도입을 지원해 대중교통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광주와 연계하는 광주·전남에 ▶수도권 수준의 초광역 교통망 단계적 조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에너지 고속도로 선도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